2011. 8. 21. 15:33ㆍ미서부 오토캠핑 여행
캐나다 BC주에도 글레이셔 국립공원이 있습니다만, 저희가 다녀간 곳은 미국 몬타나에 있는 글레이셔 국립공원입니다.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Waterton-Glacier International Peace Park(국제 평화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옐로우스톤을 구경하고 캐나다 밴프로 넘어가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루트 중 가장 현실적이고 짧은 루트가 바로 이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지나가는 것입니다.
캐나다와 가까와서 인지 언뜻 캐나다 로키의 풍광이 느껴지기도 하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입니다.
하룻밤 캠핑을 한 St. Mary에서 로간패스(Logan Pass)를 지나 맥도날드호수까지 이어지는 Going-to-the-Sun Road는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한번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일견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통행이 금지되는 Going-to-the-Sun Road를 따라 로간패스로 이동 중
로간패스를 바로 지난 지점에서 찍은 Going-to-the-Sun Road
로간패스 비지터센터에서 히든 레이크(Hidden Lake)로 가는 트레일에서 바라본 풍광
엄마는 언제 오나?
야호.. 드이어 눈이다. 길따라 가는 건 쌓인 눈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글레이셔 국립공원 조망 중 하나
호수는 아니고 눈이 녹아 고인 웅덩이
드디어 다다른 히든레이크. 1시간 이상 낑낑 대며 올라온 보람을 느낀 곳.
해질무렵이라 그림자가 드리운 히든레이크.
떠나기가 아쉬어 연신 셔터만...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생 염소(Mountain Goat). 사진 찍든 말든, 주위로 사람이 몰려들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시크한 녀석.
트레일 내려가는 길에 다시 한장 찰칵.
빙벽을 뚫고 만든 트레일위에서 기념사진 한장.
전문 암벽타기 선수- Bighorn Sheep(산양). 얘네들은 원체 수줍어해서 사람들하고 멀리 떨어져 있더군요.
여행 중 쉴만한 거처가 되어준 텐트. 글레이셔 국립공원 연봉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캠프장
글레이셔 국립공원 소개자료에 많이 나오는 St. Mary 호수 전경
구도를 조금 바꿔서 한장 더.
이 사진을 찍고, 바로 국경 검문소를 지나 캐나다 밴프로 이동하였습니다. 국경을 넘는 순간 집에 온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더군요.
무사히 미국여행일정을 마치고 이제 남은건 밴프에서의 3일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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