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국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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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세고비야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는 마드리드 북서쪽에 위치한 세고비야입니다.참고로 우리가 익히 들어온 클래식기타리스트인 세고비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역임을 알려드립니다.^^세고비야에는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여왕이 즉위식을 올리고 아라곤왕국의 펠리페2세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한 세고비야 알카사르(궁)가 있습니다.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백설공주가 사는 성의 오리지널 모델이기도 합니다.시내 중심부에는 2천년을 넘도록 무너지지 않는 오래된 로마의 수도교가 아직도 남아있기도 하구요. 웅장한 성모마리아 성당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고비야성의 후경입니다. 세고비야의 작은 성당(산밀란 성당) 비가 와서 잔뜩 흐린 세고비야 중심가 세고비야의 고풍스런 성당(산클레멘테 성당) 로마수도교 앞 광장에서 때마침 지역 축제가..
2016.02.22 -
스페인 - 톨레도
스페인 카스티야왕국의 옛 수도 톨레도 입니다.그라나다에서 2박을 하고 다시 마드리드로 올라오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원래 계획은 톨레도 시내를 도보로 이리저리 휘젖고 돌아다니며 구경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제법 많이 쏟아진 관계로 일정을 대폭 단축할 수 밖에 없어서 매우 아쉬웠던 곳입니다. 톨레도 파라도르에서 본 톨레도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톨레도 성당입니다. 제일 높은 언덕에 우뚝 솟은 건물이 톨레도성(알카사르) 톨레도 파라도르에 무단 침입한 증명사진 한장 중세 스페인의 모습을 간직한 톨레도 시내 톨레도 성문 - 비사그라 톨레도 시내에서 바라본 톨레도 성곽
2016.02.22 -
스페인 - 그라나다
유명한 클래식 기타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맴도는 그라나다 입니다.이번 스페인 가족여행은 바로 이곳 알함브라 궁전을 보기위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저만^^;)외양은 상당히 소박하고 심플하지만, 내부는 그야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기하학적 아름다움이 넘쳐남니다.날씨만 좋았다면 더욱 더 좋았을텐데 오전부터 잔뜩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부슬부슬 비가 내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이슬람왕국의 마지막 왕조가 자리잡았던 곳으로, 최후까지 항전하다 결국에는 이사벨 여왕에게 항복합니다.고개를 숙인 이슬람왕이 이사벨 여왕에게 알함브라 궁전의 열쇠를 건네주고 시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쫒겨가면서 알함브라 궁전을 되돌아보며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라나다의 집시들이 모여..
2016.02.22 -
스페인 - 네르하/프리힐리아나
말라가에서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중간에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에 들렀습니다.지중해를 삼면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발코니 모양으로 바다를 향해 나와있는 형상이라, 예전 스페인국왕이 들렀다가 유럽의 발코니란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시원한 야자수에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아름다운 지중해 바닷가, 태양의 해변(Costa del Sol)입니다.캘리포니아 해변과 아주, 매우, 많이 흡사합니다. 지중해 바닷가를 배경으로 모녀가 한컷. 이쪽 동네는 네르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산기슭 언덕 마을 프리힐리아나 입니다.어제 들른 미하스와 비슷한 하얀색 집들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빛납니다. 한여름 태양이 워낙 강렬한지라 따가운 햇빛을 반사하기 위해 집집마다 하얀색 칠을 한다고 합니다.
2016.02.22 -
스페인 - 말라가
론다를 지나서 말라가 근처 휴양지(베달마데나) 리조트에서 1박을 했습니다.여행중 이때가 날씨가 가장 화창했던 것 같습니다. 지중해 답게 햇살이 아주 따뜻했던 그야말로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을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중해를 바라보고 하얀집들이 언덕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쁜 마을 - 미하스. 미하스 전경 입니다. 코스타 델 솔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 -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이슬람유적인 히브랄파로 성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사진 중간의 경기장이 투우장입니다. 말라가 항구 모습 말라가 시내 전경 - 말라가 대성당이 사진 중앙에 보이네요. 히브랄파로 성 - 말라가에 자리잡았던 이슬람왕조가 세운 성채 성채 옆길은 이렇게 야자수가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6.02.22 -
스페인 - 론다
스페인 여행책자에 나오는 사진에 반해서 세비야에서 말라가 가는길에 점심도 먹을겸 론다를 들렀습니다.론다의 여행주제는 오로지 누에보다리 풍경사진입니다. 누에보 시내를 관통하는 협곡위에 세워진 누에보 다리. 다리 난간 아래 발코니 창문이 있는 곳이 예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일설에 의하면 다리 설계자는 완공을 며칠 앞두고 마무리작업을 하다가 다리 밑 협곡으로 추락사 했다고 합니다. 다리에 서서 아래를 보면 후덜덜 무섭습니다. 시내를 양분하고 있는 협곡의 모습입니다. 다리 반대쪽 협곡아래 개활지. 오른쪽 절벽위는 론다 파라도르입니다. 알달루시아의 전형적인 하얀집. 론다도 다를게 없네요. 조금전에 소개했던 론다 파라도르입니다.파라도르는 예전에 성이나 수도원을 숙박시설로 개조한 것으로 스페인정부가 직접..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