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모어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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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파크(Stanley Park)
7월1일은 캐나다의 국경일인 Canada Day입니다. 캐나다가 영국으로 부터 연방자치국으로 독립을 인정받은 날(1867.7.1)입니다. 밴쿠버도 국경일을 맞이하여 도심에는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에서는 불꽃놀이가 벌어집니다. 스탠리파크도 들러보고, 불꽃놀이도 구경할겸 오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워낙에 큰 공원이라, 도보로 일주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동차로 일단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스탠리파크 초입에서 바라보는 밴쿠버 항구 모습입니다. 크고 멋있는 비싼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오늘 불꽃놀이가 펼쳐질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가 저멀리 왼쪽편으로 보입니다. 지붕이 뾰족한 하얀천막처럼 생긴 구조물이 캐나다 플레이스 입니다. 캐나다 플레이스..
2011.07.03 -
밴쿠버 키칠라노해변
밴쿠버도 6월은 6월인가 봅니다. 5월까지는 이틀이 멀다하고 비를 뿌리더니, 6월로 접어들자 비소식이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건조한 날씨탓인지 햇살은 좀 따갑지만, 그늘 아래는 아직까지 쌀쌀합니다. 한 낮 최고기온도 20도 안팍이라 체감상 봄이나 가을이지, 절대로 여름은 아닙니다. 이쪽 토박이들은 추위에 강한건지, 햇살에 내성이 강한건지 볕이 좀 좋다 싶으면 여기저기 훌러덩, 좀 많이 남사스럽습니다. 바닷가에 면한 도시라 이 곳 밴쿠버에도 제법 유명하다는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건 순전히 이쪽 사람들 생각이고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어느 동해안 해변가 보다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참 떨어집니다. 오늘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키칠라노 해변 공원에 아이들 친구 가족과 나들이..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