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드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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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포인트 파크
오늘 소개할 공원은 바로 우리 옆동네 공원인 로키포인트파크 입니다. 밴쿠버 동쪽 내륙 깊숙히 들어온 바닷물이 더이상 갈곳이 없어 멈춰선 곳에 이곳 공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언뜻보기에는 잔잔한 호수처럼 보이지만, 때 맞춰 밀물과 썰물이 오르내리는 바다의 만입니다. 이곳에도 보트선착장으로 이용하는 목재다리가 바다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이곳에서 게잡이 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게잡이 철이 지나서인지 게잡이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작은 요트도 빌려주고 강습도 실시합니다. 지금은 파리만 날리는 중입니다. 7월이면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밴쿠버를 둘러싼 고봉들에는 아직까지 흰눈이 덮혀있습니다. 앞으로 두달만 견디면 만년설이 됩니다. 만조때라 공원..
2011.07.03 -
바넷마린파크
오늘은 주일 예배를 마치고 버나비 마운틴 위쪽에 위치한 바넷마린파크에 들렀습니다. 밴쿠버는 바다에 면한 도시면서 주위의 높은 고봉들에 둘러싸인 형태라, 내륙 쪽으로 바닷물이 밀려온 물굽이(만,灣)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바넷마린파크도 버나비, 코퀴틀람 내륙으로 뻗은 버라드만(Burrad Inlet) 안쪽에 자리잡은 그리 크지 않은 해상공원입니다. 포트무디에서 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밴쿠버 시내방향으로 가다 보면 공원 진입로가 보입니다.(사진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거라 반대방향에서 찍은 겁니다.) 일단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내려오는 짧은 산책길에 인증샷 한장.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라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길에 버거킹에 들러 점심을 떼웠지만, 숯불에 고기굽는 냄새..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