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4. 14:54ㆍ미서부 오토캠핑 여행
아치스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오후에 잠깐 짬을 내 View Point만 대충 섭렵한,
그나마 갑작스런 소나기에 그 짧은 일정마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서둘러 빠져 나왔던, 가장 아쉬웠던 곳 중의 하나입니다.
웅장함과 장대함은 그랜드캐년 못지 않고, 외계스러움은 영화 속 화성의 모습을 능가하는 캐년들의 고향, 캐년랜드 국립공원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캐년랜즈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소나기 구름...
캐년랜즈 가는길... 유타주 평원과 구름에 둘러싸인 La Sal Mountain
Grand View Point에서 찍은 캐년랜즈 전경.. 오른쪽 멀리 소나기 구름이 몰려옴
소나기가 퍼붓는 중..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는 곳도 있고...
움푹 패인 캐년속의 캐년은 음산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다가 오는데...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흩뿌리는 비를 맞아가며 한장의 사진이라도 더..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맑게 개인 하늘을 한번 찍어봤으면...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Grand View Point를 뒤로하고, Candlestick Tower Overlook에서 조망한 Green River 쪽 분지와 캐년
이쪽은 소나기가 그치고, 빛내림도 보이는데 역광이라 아쉬운 마음 뿐.
비가 그치니, 나가서 사진도 좀 찍고.
오른쪽편으로는 Candlestick Tower(해발 1788m)도 보이고
아무래도 이쪽은 비가 개인 만큼, 시원스런 원경을 선사합니다.
Shafer Trail Overlook에서 바라본 Shafer Trail - 4륜 구동차를 이용하면 저아래 캐년 바닥까지 내려갔다 올라 올 수 있다고 합니다만, 당췌 무서워서 원...
Green River 쪽 캐년랜드 전경
캐년랜즈를 빠져나오는 길에 본 무지개
Monitor & Merrimac - 캐년랜즈를 빠져 나오면 눈에 띄는 거대한 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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