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8. 16:11ㆍ미서부 오토캠핑 여행
정확히 29박 31일동안 10,500km를 달려 밴쿠버에 되돌아온 새벽녘, 새삼 집의 소중함,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을 우리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나름 소중한 체험의 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ㅋ
다시 올 기약이 없는 곳이기에 눈 앞에 펼쳐진 모습을 가슴에 오래 오래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이번 여정 종합판 입니다. 엑기스만 모아 보았습니다.
- 여행기간 동안 소중한 발이 되어준 애마와 튼튼한 거처가 되어준 텐트입니다.
여행 2일째, 세인트헬레나 화산. 움푹페인 상처를 보여주기 싫은지 구름속에 꼭꼭 감춰놓은 산봉우리
여행 3일째. 오레건 캐논비치. 바람도 많이 불고 몹시 추웠던 해변. 역시나 아슴프레 안개.....
여행 3일째. 오레건 비치의 저녁 노을. 캠프장이 바닷가라 오랜만에 지는 해를 해저무는 줄도 모르고 바라 봄
여행 4일째. 오레건 해안에 있는 악마의 목구멍(Devil's Chum)
여행 4일째. 오레건 듄. 미니 사막에서 오랜만에 우리얘들 뛰어 놈.
여행 5일째. 크레이터 레이크. 한여름 한낮의 빛이 너무 강렬하여 오히려 진면목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던 곳. 광각렌즈라도 있었으면 조금 덜 아쉬웠을 텐데...
여행 ?일째. 드디어 요세미티. 두번째 였지만 여전히 나의 마음속의 파라다이스.
요세미티. 글레이셔 포인트 지척에서. 언젠가는 나도 하프돔을 오르고야 말리... 고소공포증이 사라진다면.
혹시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요세미티를 둘러보고 산수화를 그렸던게 아닐까?
여행 ??일째. 후버댐.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현기증 나는 고속도로 브릿지위에서 진땀 흘리며 찍었던 사진
여행 ??일째.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 트레일을 돌며 찍었던 수백장 사진 중의 하나.
여행 ??일째. 글렌캐년이 마블캐년과 만나는 곳에서 콜로라도강 협곡.
캐년랜드 국립공원쪽의 글렌캐년 모습.
여행 ??일째. 아리조나주 89번 도로를 따라 펼쳐진 마블캐년의 모습.
여행 ??일째. Zion 국립공원. 말그대로 시온성이 따로 없구나. 온갖 기암괴석의 조화가 웅장함을 더하면...
여행 ??일째. 브라이스 캐년. 악한 인디언들이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브라이스 캐년.
여행 ??일째. 유타주 12번 도로. 하루 왼종일 이동중에 쉴새 없이 선을 보인 기묘한 바위 군상들 중의 하나
유타주 12번 도로에서 본 Grand Staircase National Monument 지역.
여행 ??일째. 아치스 국립공원. 수많은 아치 중의 하나.
아치스 국립공원 초입에 우뚝 선 거상 들.
여행 ??일째.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캐년랜드 국립공원으로 이동 중의 풍광.
캐년랜드 국립공원. 그랜드 뷰 포인트. 갑작스런 소나기는 그칠 줄 모르고, 천둥번개에 휘몰아치는 비바람이 몹시나 아쉬웠던 곳.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관문이라, 지나가는 길에 옆눈으로만 살펴보았던 곳.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Lower Fall. 3일간 캠핑을 했지만, 1주일이라도 아쉬웠을 만한.... 진정한 자연생태 공원. 동물들의 천국.
글레이셔 국립공원. 캐나다 로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최북단 국립공원(알래스카 제외). 인제 내일이면 캐나다에 들어가는 구나....
St. Mary 호수에서 바라 본 글레이셔 국립공원 전경. 이거 캐나다 로키 호수 아냐?
캐나다 밴프국립공원. 투잭 레이크(?). 캐나다 호수는 비슷비슷해서... 벌써부터 헷갈리는 구나.
밴프국립공원- 존슨레이크(?), 오후 늦은 시간이라 차분한 빛감이 좋았던 곳.
그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 콜럼비아산이 위용을 드러낸 모습.
캐나다 로키를 상징하는 또하나의 풍광 - 모레인 레이크. 오후 3시쯤에 왔으면 좀 더 좋은 빛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는데.... 오전에 들러서 못내 아쉬웠던 곳.
요호국립공원의 에머랄드 호수.... 의 볼품없는 후경. 원래는 탁트인 전경의 호수가 유명한 곳이지만, 역광의 궂은 날씨에 카메라를 뒤로 돌려야 했던 곳.
에머랄드 호수 주변... 개나 소나 찍어도 이정도는 나옵니다.^^
밴프인근의 캐슬 마운틴. 사진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산정상의 바위암봉이 무지 크고 옆으로 긴 전형적인 캐슬.
페이토 호수 - 호수 물빛이 예술인 곳. 10년 전 여행에서 못 봤던 곳이라 우천중이지만, 마지막 여정으로 둘러 봤던 아름다운 호수. 날씨만 조금 좋았더라면....
페이토호수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보우 호수. 엔젤빙하의 모습도 구경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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