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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스캐이드 국립공원 캠핑
지난 주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베이커산 근처의 노스캐스캐이드 국립공원에서 1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밴쿠버에서 동쪽 내륙으로 차로 2시간 거리인 EC매닝 주립공원에서 2박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1달 장정으로 미국 서부 캠핑 투어의 사전 준비 운동 성격이라 할 수 있죠. 캠핑여행시 준비물 부터 시작해서 음식조리, 텐트설치 까지 사전 리허설은 확실히 하고 온 것 같습니다. 확실히 캠핑장은 미국쪽이 정비도 잘되있고 시설도 낫습니다. 개별 캠핑사이트까지 아스팔트 포장이 되있는 반면에 캐나다는 자연 그대로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면에서는 캐나다가 낫긴 하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모든게 좀 궁상맞게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캠핑장입니다. 보통은 캠핑카나 트레일..
2011.07.17 -
로키포인트 파크
오늘 소개할 공원은 바로 우리 옆동네 공원인 로키포인트파크 입니다. 밴쿠버 동쪽 내륙 깊숙히 들어온 바닷물이 더이상 갈곳이 없어 멈춰선 곳에 이곳 공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언뜻보기에는 잔잔한 호수처럼 보이지만, 때 맞춰 밀물과 썰물이 오르내리는 바다의 만입니다. 이곳에도 보트선착장으로 이용하는 목재다리가 바다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이곳에서 게잡이 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게잡이 철이 지나서인지 게잡이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작은 요트도 빌려주고 강습도 실시합니다. 지금은 파리만 날리는 중입니다. 7월이면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밴쿠버를 둘러싼 고봉들에는 아직까지 흰눈이 덮혀있습니다. 앞으로 두달만 견디면 만년설이 됩니다. 만조때라 공원..
2011.07.03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7월1일은 캐나다의 국경일인 Canada Day입니다. 캐나다가 영국으로 부터 연방자치국으로 독립을 인정받은 날(1867.7.1)입니다. 밴쿠버도 국경일을 맞이하여 도심에는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에서는 불꽃놀이가 벌어집니다. 스탠리파크도 들러보고, 불꽃놀이도 구경할겸 오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워낙에 큰 공원이라, 도보로 일주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동차로 일단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스탠리파크 초입에서 바라보는 밴쿠버 항구 모습입니다. 크고 멋있는 비싼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오늘 불꽃놀이가 펼쳐질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가 저멀리 왼쪽편으로 보입니다. 지붕이 뾰족한 하얀천막처럼 생긴 구조물이 캐나다 플레이스 입니다. 캐나다 플레이스..
2011.07.03 -
화이트락(White Rock)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가까운 화이트락을 다녀왔습니다. 썸머타임 덕분에 저녁시간이 여유가 많아, 동네 마실 가듯 가볍게 둘러보았습니다. 주차비(6$)외에는 지출한 금액이 없어 정말 실속있는 저녁나들이였습니다. 뿌듯~ 화이트락의 유래가 되는 White Rock입니다(오른쪽 아래). 그냥 약간 큰 둥근 바위에 흰색 페이트칠을 해놓은 겁니다. 보기에도 시시하시죠? 굳이 가까이서 사진 찍을 필요를 못느껴서 원거리 사진하나 첨부합니다. 해 저물 시간이 가깝습니다만, 노을이 그리 예쁘진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아마 빅토리아가 위치한 밴쿠버섬인 듯 합니다. 화이트락은 거닐만한 해변이 거의 없습니다. 코딱지만한 모래사장 옆으로 기차길이 놓여있는게 거의 전부입니다. 마침 엄청나게 긴 화물..
2011.07.03 -
퀸엘리자베스 파크
밴쿠버 도심의 작은 언덕에 퀸엘리자베스 공원이 있습니다. 예전 채석장이 있던 곳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인근에 있는 부차트가든과 유래가 비슷한 곳입니다. 동네공원치고는 꽤 규모도 크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래된 관광안내서에는 입장료가 있다고 나오는데, 가서 직접 확인해본 결과 무료입장입니다. 대신, 공원 꼭대기에 위치한 온실 식물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공원이 위치한 곳에서 밴쿠버 전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6월말인데도 불구하고 밴쿠버를 둘러싼 산들에는 아직까지 눈이 덮혀 있습니다. 공원내에 사진찍는 포스트가 군데군데 위치해 있습니다. 채석장이었던 곳을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바꾸어 놓은 모습입니다. 아이와 엄마 독사진도 한장씩...
2011.06.28 -
버나비 민속촌(Burnaby Village Museum)
오늘 소개할 곳은 버나비 민속촌입니다. 버나비란 도시는 영국의 왕립 엔지니어이자 탐험가였던 로버트 버나비(Robert Burnaby)에 의해 1800년대 중반에 개척된 도시입니다. 이 곳 민속촌은 1971년도에 만들어졌구요. 올해가 개장 40주년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토요일엔 무료입장입니다. 민속촌 입구에는 버나비의 역사가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민속안에 들어서면 버나비 초기 정착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학교, 교회, 가정집, 상점, 은행, 신문사, 대장간 등 다양한 건물들과 생활모습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잡화점 건물과 대장간 건물이 보이는 민속촌 내부 전경입니다.(참 수수합니다.^^) 재미난 사진도 찍을 ..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