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스캐이드 국립공원 캠핑

2011. 7. 17. 23:30즐거운 캠핑

지난 주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베이커산 근처의 노스캐스캐이드 국립공원에서 1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밴쿠버에서 동쪽 내륙으로 차로 2시간 거리인 EC매닝 주립공원에서 2박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1달 장정으로 미국 서부 캠핑 투어의 사전 준비 운동 성격이라 할 수 있죠.

캠핑여행시 준비물 부터 시작해서 음식조리, 텐트설치 까지 사전 리허설은 확실히 하고 온 것 같습니다.

확실히 캠핑장은 미국쪽이 정비도 잘되있고 시설도 낫습니다.

개별 캠핑사이트까지 아스팔트 포장이 되있는 반면에 캐나다는 자연 그대로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면에서는 캐나다가 낫긴 하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모든게 좀 궁상맞게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캠핑장입니다. 보통은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가지고 다닙니다만, 저희 처럼 조촐한 텐트족도 있습니다.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내 만년설을 자랑하는 이름 모를 연봉들입니다.

이쪽 산줄기들이 미국과 캐나다 태평양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베이커산과 레이니어산도 이 산줄기 연봉들 중에 하나입니다.

로키산맥은 좀 더 내륙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이번주 다녀온 캐나다 EC매닝 주립공원 캠핑장 입구입니다. 비포장 흙길입니다.

 

 

캠핑장 옆에는 넓다란 호수와 잔디밭이 있어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잔디밭에는 작은 토끼만안 다람쥐들이 살고 있습니다.

 

다람쥐들을 보자 혜진이가 신 납니다.

 

 

캠핑장내 위치한 화장실 겸 샤워장입니다. 개수대는 화장실 외벽에 붙어 있네요.

 

 

식수대도 한두집 걸러 있습니다.

 

 

쓰레기통은 곰이나 기타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튼튼한 잠금장치가 되있는 철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네 손가락을 안으로 넣어 밀면서 당기지 않고는 절대 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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