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락(White Rock)

2011. 7. 3. 21:40캐나다 셋방살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가까운 화이트락을 다녀왔습니다.

썸머타임 덕분에 저녁시간이 여유가 많아, 동네 마실 가듯 가볍게 둘러보았습니다.

주차비(6$)외에는 지출한 금액이 없어 정말 실속있는 저녁나들이였습니다. 뿌듯~

화이트락의 유래가 되는 White Rock입니다(오른쪽 아래). 그냥 약간 큰 둥근 바위에 흰색 페이트칠을 해놓은 겁니다.

보기에도 시시하시죠? 굳이 가까이서 사진 찍을 필요를 못느껴서 원거리 사진하나 첨부합니다.

 

 

 

해 저물 시간이 가깝습니다만, 노을이 그리 예쁘진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아마 빅토리아가 위치한 밴쿠버섬인 듯 합니다.

 

 

 

 

화이트락은 거닐만한 해변이 거의 없습니다.

코딱지만한 모래사장 옆으로 기차길이 놓여있는게 거의 전부입니다. 마침 엄청나게 긴 화물칸을 실은 기차가 지나갑니다. 세어보진 못했지만 족히 100칸 정도는 될 듯 싶습니다.

기차가 일으키는 먼지 바람에 눈을 제대로 못뜨고 있는 둘째 표정이 재미납니다.

 

 

 

 

 

바닷가 보트 계류장까지 기다란 나무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다리 끝 계류장에는 자그마한 방파제가 놓여있고 그 주변으로 게잡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계류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엉덩이만 출현해주신 분이 열심히 게잡이 하시던 분입니다. 이제 막 게잡이 준비를 끝내고 게틀을 바닷물 속으로 던지고 있던 참이라, 게 구경은 못했습니다

 

끝으로 화이트락이 찬조 출현한 썰렁한 사진 한장 더 포스팅합니다. 왼쪽하단이 그 하얀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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