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준비 중...
2011. 12. 22. 17:22ㆍ캐나다 셋방살이
부모 형제가 살고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곳 셋방에 짐을 푼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개월 이상이 흘러 이제는 다시 짐 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년 살이는 짐풀고 짐싸다가 끝난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 밴쿠버의 겨울은 많이 축축합니다.
간간히 빛이 나는 날이 있긴 합니다만, 음습하고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
비가 그친 잉글리쉬베이 모습입니다.
간혹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집에서 보는 석양 빛이 참 좋습니다.
한밤 중에는 밤안개가 스물스물 올라오기도 합니다.
끝으로 우리가 사는 셋방 너머로 보이는 베이커산(3285m, 미국)의 모습입니다.
고층콘도에 가려 전경이 다 보이지 않는게 아쉽지만, 거실에서 만년설에 둘러쌓인 베이커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 중의 하나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여름에 200mm 망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는 훨씬 멀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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