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론다

2016. 2. 22. 02:13가족여행(국외)

스페인 여행책자에 나오는 사진에 반해서 세비야에서 말라가 가는길에 점심도 먹을겸 론다를 들렀습니다.

론다의 여행주제는 오로지 누에보다리 풍경사진입니다.



누에보 시내를 관통하는 협곡위에 세워진 누에보 다리.

다리 난간 아래 발코니 창문이 있는 곳이 예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일설에 의하면 다리 설계자는 완공을 며칠 앞두고 마무리작업을 하다가 다리 밑 협곡으로 추락사 했다고 합니다. 다리에 서서 아래를 보면 후덜덜 무섭습니다.


시내를 양분하고 있는 협곡의 모습입니다.


다리 반대쪽 협곡아래 개활지. 오른쪽 절벽위는 론다 파라도르입니다.


알달루시아의 전형적인 하얀집. 론다도 다를게 없네요.


조금전에 소개했던 론다 파라도르입니다.

파라도르는 예전에 성이나 수도원을 숙박시설로 개조한 것으로 스페인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고급 호텔입니다.

스페인이 여타 서유럽국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합니다. 특히 호텔이나 음식값이 저렴한 편인데요, 이번 여행일정에 파라도르에서 한번 묵을려고 했으나, 4인 가족실은 여유분도 별로 없고 좀 부담되는 금액이라 포기했습니다. 혹시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꼭 파라도르에서.^^ 


지금부터는 지루하더라도 다양한 각도, 다양한 구도에서 누에보다리 사진을 감상하시겠습니다.




날씨가 흐렸었는데, 마침 다리 주변에 하늘이 파랗게 게었습니다.





누에보다리에서 내려다본 스페인의 전원마을 풍경입니다.



론다시내에서 음료수를 사들고 신나하고 있는 아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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