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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운동회
5월의 첫날, 노동절이라 하루 푹 쉴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 학교 운동회가 열린다네요. 초등학교 앞이 바로 저희 아파트라 느즈막히 일어나 얘들 운동회 모습을 조금 담아 봤습니다. 우리 어린시절의 운동회 모습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지만, 아이들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는 부모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운동회에는 빠질 수 없는 만국기. 근데, 언제부터 학교 운동회에 만국기가 펄럭이기 시작했을까? 운동회 막간에 휴식중인 혜진이... 성진이도 앉아서 휴식 중... 단체 줄넘기 참여... 마지막 사진은 요즘 우리집의 귀염둥이... 사랑이
2012.05.01 -
우리집 막내 사랑이
이제 3개월된 우리집 막내 사랑이입니다. 얘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아직 배변 습관이 완벽치 않아 가끔씩 실수할 때도 있지만, 아기 강아지 치고는 꽤 적응이 빠른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집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2개월) 갑천변... 봄나들이. 이발은 엄마가 해주었대요. 갑천변에는 벚꽃이 만개했더군요.
2012.04.15 -
밴쿠버 승마 체험
밴쿠버 남쪽, 미국경까지 이어지는 써리(Surey) 지역은 주로 평지로 주로 밭이나, 과수, 목초지로 활용됩니다. 드문 드문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캐나다 시골의 모습입니다. 밴쿠버를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승마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그 중 한곳의 말 목장을 찾았습니다. 1시간여의 초보 강습코스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승마교육이라 미리 알았으면 자주 들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 시작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말 고삐를 사용해 걸어서 끄는 법부터 배웁니다. 참고로 안전모는 집에 있는 아이스하키 모자를 활용하였습니다. 탑승자의 사이즈에 맞는 말이 선택됩니다. 둘째는 그래서 조랑말입니다. 혼자서는 처음 타는 말이라 그런지 긴장한 표정이 ..
2012.01.16 -
귀국 준비 중...
부모 형제가 살고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곳 셋방에 짐을 푼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개월 이상이 흘러 이제는 다시 짐 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년 살이는 짐풀고 짐싸다가 끝난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 밴쿠버의 겨울은 많이 축축합니다. 간간히 빛이 나는 날이 있긴 합니다만, 음습하고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 비가 그친 잉글리쉬베이 모습입니다. 간혹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집에서 보는 석양 빛이 참 좋습니다. 한밤 중에는 밤안개가 스물스물 올라오기도 합니다. 끝으로 우리가 사는 셋방 너머로 보이는 베이커산(3285m, 미국)의 모습입니다. 고층콘도에 가려 전경이 다 보이지 않는게 아쉽지만, 거실에서 만년설에 둘러쌓인 베이커산을 볼 수 있다는 것..
2011.12.22 -
가을 맞이 버나비 디어레이크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가끔씩 찾는 디어 레이크(버나비 디어레이크)입니다. 가을 단풍도 구경할겸, 겸사겸사 마실 나왔습니다. 근데, 소문처럼 단풍이 그리 곱지 않습니다. 내장산이나 백양사 단풍이 그립습니다.^^; 호수 주변 풍경들입니다. 이날 따라 날씨가 좋았습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갈대밭 너머로 지붕들 보이시나요? 호수 주변 풍광을 끼고 있는 값비싼 단독 주택단지 입니다. 상당히 비쌉니다.^^ 호수 주변은 습지라 나무판자로 말끔한 산책길을 조성했네요. 가다보변 나무가지들이 자연스레 아치를 두른 이런 멋진 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색깔이 이뻐서 찍어봤는데, 역시 찍사의 한계입니다.ㅠ.ㅠ 호수 너머로 버나비 중심가인 메트로타운(Metrotown) 인근 스카이라인이 펼쳐..
2011.11.07 -
동네 개울에 연어가 돌아왔어요^^
집앞 동네 개울에 연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을 낳으려고 그 먼 바다에서 폭이 2m도 안되는 집앞 개울까지 연어가 올라왔습니다. 알 낳을때는 연어 비늘색이 빨개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본 녀석들은 몸색깔이 그렇게 안 변한답니다. 종류가 다르답니다. Chum이라고 합니다. 색깔이 변하는 놈들은 Coho라고 한답니다.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가 귀뜸해준 거라 100% 믿을만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꾸러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도대체 이번이 몇번째인지... 아 힘들어 죽겠다... 황새인지, 학인지 모르겠지만 연어를 노는 개울가에 어슬렁거리다가 카메라에 잡힌 놈 집에서 바라 본 동네 운무... 날씨가 추워지니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낍니다. 개울가 위에 놓인 나무 다리 가을에 흠뻑 ..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