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6. 23:00ㆍ우리가족 이야기
아들과 1박2일로 서울 여행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정착한지도 꼬박 10년이 지나, 업무출장이 아닌 여행 목적의 서울나들이를 할라치면 볼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한 기억이 거의 없는 우리 얘들은 대전 촌놈이 다되서 인지 서울 여행이 무척 좋은가 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역사 현장학습 겸, 부자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여행일정을 잡았습니다.
먼저, 남한산성의 남문인 지화문입니다.
왕의 여행시 잠시 머무는 행궁의 출입문역할을 하는 한남루
다들 잘 아시는 종묘의 정전. 길기도 하여라. 모셔야할 조선왕들의 신주가 넘쳐나자, 몇번의 증축을 거쳤다고 합니다.
너무 길어서 한컷에 다 안들어 옵니다.
조선의 시조인 태조를 포함해서 조선 왕중 불천위(4대가 지났지만 업적이 상당하여 위폐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보존하는 신위) 신주를 모시는 곳입니다.
선조와 인조가 불천위라는 건 이해 불가!!!
정전의 서쪽 모습
이곳은 정전 옆에 있는 영년전.
선대왕 중 4대가 지났으면서 업적이 그리 많지 않은 왕의 신주는 영년전에 모셨다 합니다.
영년전의 다른 컷
이곳 부터는 창덕궁.
조선시대 국가 공식행사가 진행되던 곳 - 인정전
웅장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인정전내 모습 - 현대식 전등이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때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많이 언발란스합니다.
왕이 거쳐하던 곳 - 대조전
대조전 경내
종묘와 청덕궁을 제집으로 삼고 있는 너구리 발견. 사람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창덕궁 후원. 왕의 풍류를 느껴 볼 수 있는 곳. 주합루와 부용지
부용정/부용지
부용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영화당.
비원에는 그림 같은 연못과 그에 딱 어울리는 정자가 산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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