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3. 11:31ㆍ미서부 오토캠핑 여행
30년전쯤 중학교 영어교과서에서 처음으로 요세미티란 단어를 접한뒤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5년전 샌프란시스코에 출장 왔을 때, 주말을 이용해 처음으로 요세미티를 둘러보았던 그 때의 감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캠핑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예약을 서둘렀던 곳이 요세미티 공원내 캠핑장입니다만, 3달전에 이미 한자리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모든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 요세미티 입니다.
비록 공원내 캠핑장을 구하지 못해 이틀동안 150km가 떨어진 Sonora란 작은 도시의 모텔을 이용해야 했지만, 요세미티의 수려함은 그 불편함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요세미티 빌리지 관문에 우뚝 서있는 엘캐피탄(El Capitan, 해발 2307m)
Upper Yosemite Fall, 436m를 수직낙하 하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의 하나.
요세미티 계곡의 거대 암벽
남녀노소 누구나 다 와서 한번씩 눈도장 찍고 가는 Yosemite Lower Fall(높이 98m)
Upper 와 Lower 폭포. 한겨울에는 위쪽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폭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유명한 하프돔(Half Dome, 해발 2693m)
엘캐피탄 반대편 풍광. 엘캐피탄을 올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화강암으로 된 거벽 엘캐피탄. 지면에서 수직으로 910m 솟아있는 현실감 떨어지는 엄청난 바위산.
연중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Bridal Veil Fall(높이 189m), 말그대로 신부의 면사포같은 모습
Tunnel View에서 바로본 요세미티 계곡 전경. 왼쪽이 엘캐피단, 오른쪽이 브리달베일(Bridal Veil)폭포.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Washburn Point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전경.
하프돔 옆면과 버날(Vernal)폭포, 네바다(Nevada)폭포(제일 오른쪽)
하프돔을 중심으로...
버날폭포(97m)와 네바다폭포(181m), 진경산수화가 따로 없구만....
Glacier Point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계곡 전경
하프돔 again. 다음번에는 꼭 한번 올라가 보리라...(고소공포증은 어떻게 하고 ㅜ.ㅠ)
가족사진 첫번째.
가족사진 두번째. 슬리퍼신고 올라온 우리 와이프. 이정도 쯤이야...
요세미티 두번째 날에 들른 Mariposa Grove의 자이안트 세콰이어... 사진발 안받는 대표적인 피사체.
자이안트 세콰이어는 다음 여정인 세콰이어 국립공원에서 발길에 치이도록 숱하게 볼 수 있어, 굳이 일부러 찾아가지 보지 않았어도 괜찮았는데...
'미서부 오토캠핑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버댐 (0) | 2011.08.09 |
---|---|
세콰이어 국립공원 (0) | 2011.08.05 |
샌프란시스코 (0) | 2011.08.01 |
크레이터(Crater) 레이크 (0) | 2011.07.29 |
오레건 비치 (0) | 201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