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그라나다
유명한 클래식 기타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맴도는 그라나다 입니다.이번 스페인 가족여행은 바로 이곳 알함브라 궁전을 보기위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저만^^;)외양은 상당히 소박하고 심플하지만, 내부는 그야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한 기하학적 아름다움이 넘쳐남니다.날씨만 좋았다면 더욱 더 좋았을텐데 오전부터 잔뜩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부슬부슬 비가 내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이슬람왕국의 마지막 왕조가 자리잡았던 곳으로, 최후까지 항전하다 결국에는 이사벨 여왕에게 항복합니다.고개를 숙인 이슬람왕이 이사벨 여왕에게 알함브라 궁전의 열쇠를 건네주고 시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쫒겨가면서 알함브라 궁전을 되돌아보며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라나다의 집시들이 모여..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