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이어 국립공원
요세미티를 거쳐 세콰이어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요세미티에도 마리포사 그루브라는 자이언트 세콰이어 숲이 있어 오는 길에 잠깐 들렀는데, 이 쪽 군락은 마리포사에 비하면 개별 개체수도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방대합니다. 킹캐년 국립공원도 바로 인접해 있어 자연 속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세속의 상념을 벗어버리기에는 이 만한 곳이 없습니다. 야영장에 도착하면 일단 짐부터 풀고 봅니다. 워낙 산속 깊은 곳인지라, 야영장내에서도 사슴이나 곰등 야생동물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까마득히 높다란 레드우드와 세콰이어 군락이 지척에 산재해 있습니다. 나무의 체적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제너럴 셔먼 트리. 세콰이어계의 장군감입니다. 지구상의 살아있는 생물 중 가장 크고 무겁다고 합니다. 운명을 달..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