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 비치
안개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유명한 오레건 비치 입니다. 유명한 캐논비치가 보이는 곳에서 부터 1번 해안국도를 따라 오레건주를 북에서 남으로 일주하는 여정입니다. 다행이도 비가 안와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쪽 오레건 비치는 엷은 안개가 끼거나 우중 날씨가 오히려 멋있다고들 합니다.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습하고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 캐논비치에서는 오래 머무르질 못했습니다. 오레건 비치하면 첫번째 풍광으로 표지사진 1면을 장식하는 캐논비치 해이스택락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엷은 안개라도 끼여야 좀 더 멋있게 보입니다. 이쪽은 안개가 없어서 좀... 꽝. 그런대로 스산하고 운치 있는 모습입니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일단 기념사진 한장 찍고... 백사장의 모래가 이렇게 지천인데, 그냥 놔두고 갈 수가..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