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버댐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잠깐 들른 후버댐입니다. 사막의 열풍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늘도 거의 없어 햇볕을 피하기도 힘들고, 잠깐 노출에 익어버릴 것 같아 돌아다니기 정말 망설여집니다. 네바다주 93번 주도 교량위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엄청난 강풍이 몰아치지만 하나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콜로라도 강줄기를 막아 사막 한가운데 담수호(미드호)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물로 라스베가스를 포함한 미 남서부 지역에 식수를 공급합니다. 따가운 햇살에 기념사진 한 장 찍는 것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찍은 사진이 왼쪽에 보이는 아치형 교량위에서 찍은 겁니다. 교량 구조는 이렇습니다. 높이가 거의 90m에 달해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합니다. 본의 아니게 복..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