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세비야
자정이 넘은 시간에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해서, 마드리드에서는 숙소에서 잠만자고 오전에 레알마드리드의 홈경기장을 잠깐 구경한 후에 바로 세비야로 이동했습니다.세비야는 마드리드에서 고속도로로 이동하더라도 500km를 넘게 가야해서 상당히 피곤한 이동 구간입니다. 사전에 일정을 계획할 때는 기차 이동도 심각히 고려해 보았습니다만, 네식구 고속철 요금도 만만치 않고 캐리어 들고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도 귀찮아서(물론 고속철 예약하는 것도 일거리라) 한사람만 고생하자는 차원에서 전구간 자동차로만 내리딥다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이자, 여행가이드이자, 짐꾼인 아빠만 많이 힘들었습니다.^^; 세비야에서는 걸어서 시내 곳곳을 구경했습니다. 볼거리가 대부분 구시가지에 몰려 있어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된다는 신념하에 ..
2016.02.22